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지 이틀 만에 우리 군과 해경이 독도 방어 훈련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우리 해군과 해경이 오늘 오후 비공개로 '동해 영토 방어 훈련'을 실시했습니다. <br><br>보통 '독도 방어 훈련'이라고 불리는 훈련으로,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자,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<br><br>오늘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약 3~5척이 독도 인근 해상에 투입됐습니다. <br><br>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이뤄졌지만, 공군 전투기 투입이나, 해병대의 독도 상륙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도 방어 훈련을 정기적으로 매년 두 차례 진행해 왔습니다. <br><br>특히 이번 훈련은 일본이 '방위백서'를 통해 "독도는 다케시마고 일본 땅이다"라는 억지 주장을 한 지 이틀 만에 실시된 겁니다. <br> <br>일본은 독도 방어 훈련이 있을 때마다 반발해 왔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대일 정책 기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임을출 /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>"(새 정부가)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영토 주권과 해양 수호와 관련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." <br> <br>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도 독도 방어 훈련을 기존대로 연 2회 실시하는 방침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차 훈련은 올해 말에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